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인턴기자] 르브론 제임스(29, 마이애미)가 NBA 팬들이 가장 갖고 싶어 하는 선수로 선정됐다.
한 명의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꾸릴 수 있다면 누구를 뽑을 것인지를 묻는 NBA 공식 홈페이지의 설문조사(If you could build your team around one player, whom would you pick?)에서 제임스는 45%의 지지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다. 제임스는 지난 2010~2011 시즌을 손쉬운 우승을 위해 클리블랜드를 떠나 이미 강한 전력을 구축한 마이애미 행을 택하며 많은 비난에 직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이널에서는 댈러스에게 패하며 팬들의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다.
실제로 제임스는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8경기에 나서 평균 30.1득점, 7.6리바운드, 7.6어시스트, 2.0스틸로 팀을 이끌고 있다. 야투 성공률은 60%를 넘는다. 지난주 4경기에서는 33.3득점, 9.5리바운드, 6.5어시스트 2.2스틸로 ‘금주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8승 1패로 동부컨퍼런스 선두에 올라 있다. 실망스런 선택으로 많은 팬을 잃었음에도 여전히 팬들이 탐내는 선수임에는 틀림없다.
한편, 제임스를 비롯한 4명의 후보가 오른 가운데, 케빈 듀런트(오클라호마시티)가 31%로 2위, 드와이트 하워드(올란도)와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가 각각 16%, 8%로 뒤를 잇고 있다. 올 시즌 득점 2위인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나 지난 시즌 MVP인 데릭 로즈(시카고)는 후보에서 빠져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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