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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수영이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 전 농구코치에게 마음의 응원을 전했다.
수영이 박승일 전 코치를 찾은 소식은 '박승일과 함께하는 ALS' 팬카페에 사진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지난 7일 박승일 전 코치를 찾은 수영은 손을 맞잡고 환한 미소를 보이며 마음으로 응원을 보냈다. 또 박 전 코치가 쓴 책 '눈으로 희망을 쓰다'를 들고는 홍보 역할도 톡톡히 했다.
이날 함께 있었던 박 전 코치의 지인은 "수영씨는 메이크업을 안한 상태라며 부끄러워 했지만 루게릭병을 알리는데 보탬이 된다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했다. 그 마음 씀씀이가 참 곱다"고 전했다.
이어 "박승일님 손을 꼭 잡고 연일 미소 지으며 이야기하는 그녀에게서 진정성이 느껴졌다. 책을 들고 사진 찍을 때의 수영씨 눈빛에서 루게릭 요양소 건립이 하루빨리 이루어졌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0년에도 병문안을 갔던 수영은 국내와 일본을 오가는 빠듯한 스케줄 속에서도 박 전 코치를 찾는 따뜻한 마음씨를 보여 팬들을 감동케 했다.
[루게릭 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 전 코치를 찾은 수영. 사진 = 박승일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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