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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윤성호 영화감독이 시트콤에 도전장을 냈다.
윤성호 감독은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에서 방영 예정인 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의 연출을 맡았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는 영화 '은하해방전선'을 통해 재기 넘치는 연출력을 선보인 윤감독이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동명의 단편 연작 시트콤을 새롭게 구성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윤성호 감독은 "2010년 봄 '독립영화도 있고 인디밴드도 있는데 시트콤에도 '인디', '독립'의 마인드가 없을 건 또 뭐냐'는 마음으로 문득 가볍게 선보였던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본격 시즌이 TV 진출을 하게 돼 설레는 한편 걱정도 앞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많은 선배들의 기운에 영향을 받았고 고루고루 담으려고 노력했다. 우리 시리즈가 아기라면 아빠는 미드 'the office', 엄마는 영화 '은하해방전선', 존경하는 삼촌은 김병욱 피디, 좋아하는 사촌은 '럭키루이', 이상형은 구하라로 생각하고 있다. 많은 기대 바란다. 시청자들이 '뭘 따라했는지' 찾는 것보다 '뭘 따라하지 않았는지' 찾아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연예기획사를 배경으로 한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는 원조 걸그룹 밀크 출신의 박희본과 탤런트 혁권, 김성령 외에도 개그맨 황제성과 조한철 등이 출연한다. 이는 2월 4일 밤 11시 30분 첫방송 된다.
[윤성호 감독.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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