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절친으로 알려진 방송인 김제동과 가수 윤도현이 탁월한 추리력을 선보인다.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이하 '런닝맨') 조효진 PD는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윤도현과 김제동이 10일 부산의 크루즈 선에서 촬영을 마쳤다. 셜록홈즈 특집으로 멤버들과 게스트들이 추리 싸움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김제동이 워낙 두뇌싸움에 능해 활약이 대단했다. 하지만 의외의 변수도 있었다. 윤도현은 특유의 엉뚱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예능감을 발휘했다. 내용적인 부분은 말을 아끼고 싶다. 이번 특집은 쉽지 않은 기획이었는데 멤버들과 게스트들이 잘 풀어줘 정말 재밌게 촬영됐다"고 밝혔다.
'런닝맨'은 유재석을 비롯한 송지효, 개리, 이광수, 하하 등 멤버들과 새 게스트들이 팀을 구성하거나 게스트와 멤버들의 치열한 대결로 구성된다. 출연진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지만, 마치 게임을 진행하는 듯한 '런닝맨' 제작진의 기획과 연출이 작품의 재미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제작진의 노력이 뚜렷이 드러나는 프로그램.
이와 관련 조 PD는 "아이디어 회의를 굉장히 오래한다. 추리특집의 경우 2주전부터 준비했고 1주전부터는 촬영전날까지 밤 12시 넘어서까지 회의했다. 우리 프로그램의 경우 허술하게 준비하면 금방 표가 나서 최대한 세심하게 짜야한다"고 말했다.
김제동과 윤도현이 출연하는 '런닝맨'은 오는 29일 방송된다.
[사진 = '런닝맨'에 출연한 김제동(왼쪽)과 윤도현]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