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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이 꽃미남 연기돌로 재조명받고 있다.
임시완은 지난 2010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 줄곧 가수로 활동해왔지만 지난 5일 밤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일약 팬들의 관심이 됐다. 극중 ‘허염’역을 맡은 임시완은 방송 내내 안정적인 연기와 훈훈한 매력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
임시완이 연기한 허염은 출중한 꽃미남 외모로 성균관 시절 모든 유생들의 우상이자 수재인 완벽한 인물. 이날 방송에서 임시완은 17세의 어린 나이에 장원급제해 두 살 아래인 왕세자 훤(여진구 분)의 스승이 됐다. 훤은 어린 스승을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배움에 있어 경계해야 할 것은 모두 안다는 오만”이라고 말하는 허염의 강단 있는 모습에 그를 스승으로 인정하고 동년배의 우정을 약속했다.임시완은 이를 연기하면서 차분하고 다정하지만 강인한 면모를 드러내는 허염 캐릭터를 잘 살렸다는 평을 얻고 있다.
임시완은 ‘해를 품은 달’ 출연 전까지 특별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제국의 아이들 리더인 문준영을 비롯해 황광희, 김동준 등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걸 봐야만 했던 것.
하지만 그는 첫 연기 도전인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잠재됐던 연기 본색을 마음껏 발휘, 20%대에 가까운 시청률 상승에 한 몫 단단히 했다. 이민호, 여진구 등과 함께 ‘꽃미남 3총사’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제국의 아이들 소속사 스타제국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해를 품은 달’ 출연 이후 하루가 달라지는 임시완의 인기에 저희도 깜짝 놀랐다”며 “제국의 아이들의 숨은 보석”이라고 전했다.
제국의 아이들은 한편 일본에서 차세대 한류돌로 주목받고 있다.
['해를 품은 달'에서 허염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사진 = MBC 방송캡처]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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