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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설 연휴를 노린 영화 세 편이 일제히 개봉일을 하루 앞당기는 등 눈치 작전이 치열하다.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 배급사 (주)화앤담이엔티는 11일 오후 "개봉일을 하루 앞당겨 18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댄싱퀸'이 19일에서 18일로 개봉을 변경했다. '페이스 메이커' 역시 개봉일을 앞당겼다.
이들 작품 모두 "시사회에서의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지만, 설 대목 극장가 다른 영화들과의 경쟁에서 관객을 선점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지난해 극장가 역시 이 같은 눈치작전은 치열했다. 여름에는 '고지전'과 '7광구'가, 연말 극장가에는 '마이웨이'와 '퍼펙트 게임'이 개봉일을 변경했던 것.
그러나 세 작품 모두 일제히 개봉일을 앞당기면서 출발선은 다시 같아졌다.
[사진 =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되는 댄싱퀸-페이스 메이커-네버엔딩 스토리]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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