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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마작을 직접 하지는 않고 밤을 새워 옆에서 구경만을 하던 어느 남성이 돌연 쓰러져 사망하는 일이 중국에서 발생했다.
중국 광둥성 선전시 뤄후(羅湖)구에 있는 어느 마작업소에서 지난 5일 오전 뤄(羅.48)모씨가 객사했다고 동아망(東亞網)서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베이(湖北) 방언을 구사했던 이 남성은 전날 저녁 7시부터 익일 새벽 5시경까지 업소에서 마작놀이를 구경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목숨을 잃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마작꾼 천씨는 "급작스런 상황에 긴급구호 전화를 걸어 구급대가 즉각 도착했으나 그는 쓰러진 뒤 이미 숨을 쉬지 않았다"고 했다.
현지 경찰은 사망한 뤄씨가 직업과 고정거주지 없이 떠돌던 유랑자로 평소 건강치 못한 상태에서 졸사(猝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뤄씨에게 유가족이 있는지는 중국 공안시스템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 쓰러진 뤄씨. 동아망 보도캡쳐]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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