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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고아라가 파격적인 공약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아라는 11일 자정 방송된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이하 '푸른밤')에 출연해 박용우와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파파'에 관한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방송 말미 '푸른밤'이 끝나가는 것에 아쉬워하며 "노래 공약을 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만약에 영화 '파파'가 700만 관객을 넘으면 한 시간 동안 푸른밤에서 노래하겠다"며 "정엽 삼촌과 듀엣도 해보겠다"고 밝혔다.
실제 제작진은 12일 홈페이지에 고아라 사진을 게재하며 "노래를 부탁하자… 영화 '파파'를 위해 부를 수 없다며 쏙 빠져나간 아라씨! 대신 관객 수가 700만이 넘으면 한 시간 동안 장르 불문하고 리사이틀 해 주기로… 담당PD와 딜을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어린 나이에… 협상 능력이 보통이 아니다"고 평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파파'는 미국 애틀란타를 배경으로 뿔뿔이 흩어질 위기에 처한 6남매와 도망간 톱스타를 찾다 불법체류자가 되어버린 매니저 춘섭(박용우 분)과 피부색은 모두 다르지만 무조건 가족이 되어야만 하는 컬러풀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영화로 오는 19일 개봉한다.
[정엽(왼쪽)과 노래 공약을 내 건 고아라(오른쪽). 사진 = '푸른밤 정엽입니다' 홈페이지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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