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베테랑 이호준과 박진만이 SK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5일부터 3월 8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투수 24명, 포수 5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10명에 코칭스태프까지 총 65명이 참가한다.
적지 않은 인원이 참가하지만 팀의 주축선수인 이호준과 박진만은 제외됐다. 이들은 문책성으로 이번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준과 박진만은 지난 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변화관리워크샵에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도중에 행사를 모두 마치지 않고 돌아갔고 '자율에 따른 책임'을 강조하는 이만수 감독의 판단에 따라 전지훈련 제외가 확정됐다.
한편, SK는 1월 15일부터 2월 15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스포츠 빌리지에 캠프를 차리며 이후 2월 18일부터 3월 8일까지는 일본 오키나와로 자리를 옮겨 구슬땀을 흘린다.
이만수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의 주안점은 공수 조직력 강화와 안정된 선발진, 중간계투진을 구축해 팀을 더욱 조직력있게 만드는 것이다"라며 "스프링캠프의 키플레이어는 야수 중 정근우, 최정이고 투수는 엄정욱, 박희수, 윤희상 등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전지훈련 명단에서 제외된 이호준, 박진만]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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