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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섬 소녀 김빛나(18. 조도교 3년) 양이 학원 한 번 안가고 서울대에 합격한 비결을 전했다.
12일 밤 방송된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의 '핫피플' 코너에서는 전남 서남해안의 작은 섬, 조도에서 서울대에 합격한 김빛나 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올해 서울대 영어교육학과에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당당히 합격했다. 김 양이 다니고 있는 조도 고등학교는 전남 진도에서 뱃길로 1시간 남짓 달려야 닿는 조도에 위치해 있다. 1981년 개교한 전교생 28명의 낙도 섬 학교에서 개교 30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대 합격생이 된 김 양은 학원은 커녕 서점이나 문방구도 없는 섬에서 작은 기적을 이뤘다.
이날 김빛나 양은 독학으로 서울대에 합격한 비결을 모두 공개했다. 그는 첫번째 비법으로 "공부는 학교에서 했다"며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365일, 날마다 학교에 갔다"고 밝혔다.
두번째 비결로 "스트레스 해소 관리를 잘한다"며 "바닷가를 보며 사색도 하고, 등대로 놀러가 라이브 쇼를 펼치고 온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춤과 노래를 즐긴다고 소개한 김빛나 양은 오렌지캬라멜 '아잉'을 선보이며 유쾌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 외에도 그는 "선생님이 앞에서 있다고 생각하고 인터넷 강의를 능동적으로 들어야한다. 또 자신만의 단권화 노트를 만들어 모르는 내용을 차곡차곡 필기한다"고 자신만의 공부 방식을 공개했다.
또 김빛나 양은 "일부과목은 개념서를 사용하고, 한가지 문제집으로 반복적인 학습을 한 뒤 기출문제집을 완전 정복하라"는 설명을 덧붙이며 독학으로 공부한 비법을 전했다.
[김빛나 양(왼쪽)과 주병진.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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