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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주상욱이 케이블 채널 OCN 드라마 '특수사건전담반 TEN(극본 남상욱, 이재곤 연출 이승영, 이하 텐)' 종영을 앞두고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받았다.
수사 드라마의 새로운 한 획을 그으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OCN '특수사건전담반 TEN'이 대망의 마지막 회를 놓고 지난주 일산 근교에서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촬영은 드라마 ‘TEN’에서 주상욱의 가장 마지막 장면으로 한 연주회 장에서 객석에 홀로 앉아 옛 애인을 회상하는 여지훈 형사의 모습이 담겼다.
드라마 'TEN'이 연속 8주 동안 동시간대 케이블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행보를 보인 가운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강단 있는 카리스마로 새로운 형사 캐릭터를 창조한 주상욱은 이 날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스태프들에게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꽃다발을 수여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촬영 직후 주상욱과 이승영 감독 외 스태프들은 서로에게 "수고했다. 고생 많았다" 등의 인사말을 건네며 기념 촬영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는 후문.
주상욱은 그 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깔끔하고 스마트한 실장님 이미지가 강했던 반면 이번 드라마에서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제압하며 드라마 'TEN'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TEN'에서 보여진 주상욱의 열연은 '한국의 호라시오 반장', '주상욱의 재발견'이라고 할 정도로 수 많은 호평과 더불어 빛을 발했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주상욱은 "첫 대본에서 받았던 충격으로 이 작품을 선택했는데 벌써 끝이라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처음 도전한 장르라서 내 연기에 100% 만족하진 않지만 내겐 새로운 도전이었고 그것만으로도 설레는 시간들이었다. 촬영하면서 힘든 적도 많았지만 넘치는 사랑을 받아 다 보상받은 기분이다.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 수사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큰 성공을 이룬 드라마 ‘텐’은 13일 밤 12시 OCN에서 화려한 막을 내린다.
[사진 = 판타지오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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