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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과거 '백터맨'으로 활동했던 배우 김성수가 '복부비만 백터맨'으로 다시 변신한다.
김성수는 14일 생방송되는 tvN 'SNL 코리아'에서 오랜만에 백터맨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이런 그의 모습은 사진을 통해 미리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지난 1999년 어린이 SF드라마 '지구용사 벡터맨'으로 데뷔한 그의 모습과 13년 후인 2012년 'SNL코리아' 무대에 서게 될 그의 모습 담겨 있다.
'지구용사 백터맨'에서 '이글' 역을 맡았던 그는 초록색 쫄쫄이 의상과 헬멧을 착용한 채 특유의 '백터맨 포즈'까지 소화해냈다. 13년전에 비해 앳된 얼굴은 사라졌지만 진지한 표정과 레이저를 뿜을 듯 강렬한 눈빛이 그대로 살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해당 사진에는 반전이 존재했다. 늘씬하고 탄탄했던 몸매를 자랑했던 과거와 달리 복부비만 백터맨이 된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 것.
오랜만에 벡터맨 의상과 액세서리들을 모두 갖추고 촬영한 김성수는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함께 더 웃기고 우스꽝스러운 상황이나 포즈 등 아이디어를 직접 제인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 "이번이 내 생에 마지막 백터맨"이라며 "원없이 해보겠다"고 선언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디지털 숏은 맛보기에 불과하다. 생방송에서는 눈물이 쏙 빠질 정도로 파격적인 코믹 변신이 펼쳐질테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13년 전 '백터맨'(왼쪽)과 'SNL 코리아'의 '복부비만 백터맨'(오른쪽). 사진 = CJ E&M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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