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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김혜선의 물오른 팜므파탈 연기가 화제다.
김혜선은 SBS 주말드라마 '내일이 오면'(극본 김정수, 연출 장용우)에서 극중 윤손건설의 부장으로, 사장 윤원섭(길용우 분)의 내연녀 순정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순정은 그동안 원섭사이에서 낳은 한이(임태열 분)를 몰래 키워왔다. 그러다 30년간 윤손건설을 이끌어온 정인(고두심 분)을 비리에 연루해 감옥에 들어가게 만들었고, 그녀의 숨겨진 비자금마저 모두 압수수색당하는 등 주도면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심지어 순정은 집행유예로 풀려난 정인을 향해 일부러 원섭과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고, "외국으로 떠나라"는 정인의 말에 "원섭과 같이 떠나게 해 달라. 그이는 사장님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대범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순정에 대해서 "처음에는 순정이 안타까웠는데, 갈수록 정말 무서운 여자다" "정인이 빨리 복귀해서 순정에게 복수했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특히 순정을 연기하는 김혜선의 팜므파탈 연기에 대해서는 "이번 순정역할로 완전 이미지 변신" "조용한 분위기에서 나오는 김혜선씨의 악녀본색 때문에 자꾸 드라마를 보게된다"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지 기대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연출 민연홍PD는 "김혜선씨는 이번 순정 역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었던 순하거나 억척스러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악녀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며 "정인을 감옥으로 보낸 걸 시작으로 본격적인 순정의 활약이 시작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혜선.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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