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윤세호 기자] 전자랜드가 지난 경기 짜릿한 버저비터 승리의 감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58–78로 패했다.
전자랜드는 동부의 김주성·윤호영·벤슨 트리플포스트를 당해내지 못하며 팀리바운드와 매치업에서 완전히 밀렸다. 팀리바운드에서 28-36으로 뒤지며 제공권을 내줬고 공격에선 상대 더블팀에 막히고 수비에선 더블팀으로 인한 오픈찬스를 연이어 허용했다.
이날 패배로 전자랜드는 18패(19승)째를 당해 이번에도 4위 그룹과의 간격을 줄이는 데 실패했다.
경기 후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오늘 경기는 상대 높이를 너무 의식해서 잘 안 됐다. 분명히 옆에 찬스가 있는 데도 한 쪽 사이드만 보는 단조로움을 보였다”며 “초반에는 수비가 생각대로 됐는데 벤슨과 김주성에게 공격리바운드를 내주면서 나쁜 흐름으로 갔다. 수비에서도 상대 높이를 저지하지 못했다”고 패인을 전했다.
이어 유 감독은 문태종 외에 선수들이 더 분전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유 감독은 “언제나 문태종이 해결하기를 바라기 보다는 국내선수들이 위기를 살려주는 부분이 나와야한다. 힐 도 좀 더 골밑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어야 했고 대부분의 국내선수들이 오픈 찬스가 난 것을 살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유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 미래에 대해 예측하기 보다는 앞에 한 경기에 집중할 것을 강조하며 “이제는 모든 경기가 결승이다. 미래를 내다보고 전략을 짜고 그런 것은 없다. 오리온스까지 시즌 막판에 살아나고 있어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시즌을 보내야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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