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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최희 KBS N아나운서가 폭행시비에 대해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최 아나운서는 14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일방적인 욕설과 협박을 받았다”라고 최근 언론 보도된 광고 관련 A매니지먼트사 관계자와의 폭행 시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은 A매니지먼트사와 최희 아나운서가 광고계약 건 관련해 위약금에 관한 협의를 하기 위해 만나던 중, 갈등이 불거지면서 최 아나운서와 동석한 남성이 A사 관계자와 고성이 오갔던 것.
이에 대해 최 아나운서는 “팔을 잡아당기고 폭행을 했다고 하는데, 상대방에서 먼저 고성과 막말이 담긴 욕설을 쏟아 부었다”며 “그 과정에서 내가 말리려고 팔을 잡아당긴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언론에 변호사 남자친구로 보도된 남성에 대해 그는 “남자친구도 아니고 내가 법률 관련한 조언을 받기 위해 동석한 것 뿐이다. 이미 결혼한 분으로 만난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서울 양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4명의 보디가드를 대동하고 갔다는 것에 대해서도 어처구니 없다고 전했다.
최 아나운서는 “4명의 보디가드라고 하는데, 아버지와 방송사 아나운서 선배님, 그리고 변호사 사무실의 동료 변호사 2명이었다. 어처구니가 없다”라고 전했다.
눈물을 흘리며 심경을 전하던 최 아나운서는 “공인으로 이 같은 논란이 불거져 죄송하다”며 “모두가 내가 너무 순진하게 대처했고, 물정을 잘 몰라서 벌어졌던 일이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최 아나운서는 13일 광고계약건으로 만난 A매니지먼트사 관계자와 시비가 벌어져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다.
[사진 = 최희 아나운서]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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