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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폭행논란이 불거진 최희 KBS N 아나운서가 사건 당시에 대한 본인의 심경을 전했다.
최 아나운서는 13일 광고계약건으로 만난 A매니지먼트사 관계자와 시비가 벌어져 폭행논란이 발생 이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다.
특히 최 아나운서는 A매니지먼트사 관계자를 동행한 변호사를 주장하는 남성과 함께 폭행한 것과 함께, 경찰 조사 후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남성을 포함한 보디가드를 대동하고 귀가 하는 등의 논란이 일고 있다.
최 아나운서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14일 오전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당시 상황과 이번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이하는 폭행 논란 관련한 최희 아나운서와의 일문일답.
-왜 폭행 시비가 불거졌나?
지난해 지인으로부터 광고 관계자를 만나 계약을 성사했다. 하지만 해당 매니지먼트사에서는 집행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았고, 결국 스케줄을 제대로 잡지 못해 광고가 무산됐다. 그러자 매니지먼트사에서는 위약금을 요구했고, 나 또한 일이 커지는 것을 원치 않아 그쪽에서 요구한 각서에 사인을 했다.
-대동한 인물은 변호사인가? 남자친구라는 논란이 나오고 있다.
변호사가 맞다. 유부남이고 남자친구라고 그쪽에서 주장하는데, 만난지 이틀 밖에 되지 않았다. 내가 법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해서 법률 자문을 받고자 요청했고 동행했다.
-폭행 및 감금 혐의를 받고 있다.
절대 아니다. 사람이 많은 목동의 커피숍에서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었겠나? 폭행 부분도 상대방(A 매니지먼트사)이 먼저 대동한 변호사의 멱살을 잡고 협박을 했다. 나는 말리려고 팔을 붙잡았을 뿐이다.
-합의를 요구하다 이 같은 논란이 불거졌다. 이유는?
공인으로 이미지에 상처를 입고 싶지 않았다. 상대방에서도 그런 것을 알고 합의금 180만원을 요구했다. 나는 그 정도에서 끝내고 싶었지만, 상대방이 우리 변호사 측이 제시하는 합의서를 꺼내자 화를 내면서 협상 결렬을 주장했다.
-경찰에서 대동한 4명의 보디가드는 사실인가?
아니다. 아버지와 같은 방송사 강준형 선배님 그리고 변호사 사무실의 동료 변호사 2명이 동행했다. 폭행 관련해 협박을 받고 있는데 도와주러 온 것 뿐이다.
-향후 대응은 어떻게 할 것인가?
공인으로 이 같은 논란이 불거져서 죄송한 마음 뿐이다. 내 모든 것을 걸고 난 폭행을 한 적이 없다. 잘못이 있다면 내가 순진했고, 잘못된 선택을 한 것 뿐이다.
[사진 = 폭행논란이 불거진 최희 아나운서]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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