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가상부부 김원준, 박소현 부부가 이별 앞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 시즌3'(이하 우결3)에서 김원준, 박소현 부부는 마지막 로맨스를 끝으로 하차하며 눈물의 이별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소현 김원준 부부는 2012년 새해를 맞아 둘 만의 특별한 겨울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가상부부로 호흡하는 마지막 날임에도, 줄곧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스케이트장 내 카페에서 몸을 녹이던 두 사람은 이별의 시간이 한 시간 남자, 결국 눈물을 흘리며 그 동안을 추억했다.
김원준은 "내 평생 누나와 함께한 날들 못 잊을 것 같다.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고, 넌 내가 지킬꺼야"라고 진지하게 속마음을 전했다.
박소현 역시 "우리 가상 결혼은 끝나지만, 인연 이어가자. 전화 좀 잘 받아줘. 슬프지만 그동안 함께했던 즐거운 일들이 더 많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 덕담대신 김원준에게 포옹하며 애정을 표했다.
김원준과 박소현이 하차함에 따라 두 사람의 자리를 채울 새 커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 은혁, 성민, 규현 등의 단체 미팅 모습을 일부 공개해 기대를 높였다. 이들의 미팅 상대는 배우 손은서, 신소율, 이세나와 신인 여배우 한 명까지 총 4명이다.
'우리 결혼했어요'의 김준현 PD는 이번 단체 미팅에 의해 성사된 커플 중 '우리 결혼했어요'에 고정 커플로 투입될 가능성을 묻자 "열어놓고 있다.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고 싶은 의사가 있다면 투입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준(위), 박소현.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