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 내야수 겸 타격수비 코치 이마오카 마코토(37)가 지도자로서의 의지를 다졌다.
15일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올 시즌부터 선수와 코치를 겸임하는 이마오카 마코토가 한신 시절 은사였던 현 오릭스 버팔로스의 오카다 감독(54)을 목표로 코치 업무에 주력 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마오카 마코토는 지난 1996년 프로야구 드래프트 회의에서 첫 1순위 지명 선수로서 한신 타이거스를 역지명해 프로에 발을 딛었다. 그는 배트 컨트롤이 좋아 삼진을 당하는 수가 적고, 투수와 끈질지게 승부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에 들어와 이마오카는 수위타자 1회(03년), 타점왕 1회(05년), 베스트 나인 3회(02년, 03년, 05년), 골든 글러브상 1회(03년), 최우수 JCB·MEP상 1회(05년)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그가 2005년에 세운 147타점(타율 .279)은 한신 타이거스 구단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
이제 프로 16년째를 맞이하는 이마오카에게 올해는 지도자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는 역사적인 시기이다. 이마오카는 "나에게 가장 영향을 준 사람은 한신 32군 감독으로 있었던 오카다 감독이다"고 말했다. 타격 천재로 불렸던 이마오카도 선수시절 수많은 고뇌를 맛봤다. 한신 2군서 힘든 시기를 겪었던 당시 오카다 감독이 그의 곁에 있었다. 그는 "1군에서 2군행 된 나에게 진심으로 가슴 따뜻하게 대해주셨던 분이다. 그분의 보살핌으로 용기와 힘을 낼 수 있었고, 도전에 대한 의지를 심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리고 자신이 받았던 따뜻한 조언과 보살핌을 이제 선수들에게 베풀겠다는 생각이다. 이마오카는 "선수시절 내가 가지고 있는 많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좋은 지도자가 되고 싶다. 선수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가 그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치로서의 의지도 그렇지만 그는 현역 선수로서의 승부도 물론 잊진 않았다. 2012년 선수와 지도자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하는 이마오카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한해를 보낼 계획이다.
[이마오카 마코토. 사진 = 지바 롯데 마린스 공식 홈페이지]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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