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우리팀에는 공격이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궂은 일만 한다는 생각으로 뛴다"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끈 전자랜드 주태수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주태수는 15일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7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전자랜드는 68-60으로 승리하며 시즌 성적 20승 18패를 기록, 5위를 지켰다.
경기 후 주태수는 "13일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안좋은 경기를 보여드려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열심히 하다보니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고 활약 요인을 분석했다.
이날 상대 외국인 센터인 아말 맥카스킬을 효과적으로 막은 부분에 대해서는 "경기에 나가면 외국인을 주로 막는다. 감독님께서 '귀찮게 하면서 힘들게 하라'고 주문을 많이 한다. 그 부분을 중점으로 하면서 경기를 치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장훈이 창원 LG로 이적하면서 기회가 많이 생긴 것 같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근래 감독님이 기회를 많이 주셔서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며 "경기를 뛸 때 다른 생각은 안하고 수비를 먼저 하자고 생각한다. 우리팀에는 공격이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우선 궂은 일만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주태수는 팀 성적과 관련해서 "우선 6강에 올라간 뒤 노련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 이후를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자랜드 주태수. 사진제공=KBL]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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