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내야수 무라타 슈이치(31)가 2012시즌을 향한 강한 의지를 선보였다.
17일 일본 스포츠닛폰은 FA 자격을 얻어 올 시즌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한 무라타가 올 시즌 최대 114타점을 세우겠다는 목표로 타점왕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고시마 아마미 오시마에서 합동 훈련을 하고 있는 무라타는 "앞으로의 맞이하는 시간들이 나의 야구 인생에서 가장 귀중한 1년이 된다"며 "팀 타선의 중심에 위치한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팀이 우승하기 위해 뭘 할 수 있는지 생각하고, 모든 것을 야구에 쏟아붓고 싶다"고 강한 어조로 전했다. 이어 그는 "올 시즌 최다 114타점이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타점왕과 함께 팀 우승에 공헌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무라타로 전력 보강에 성공한 요미우리의 하라 감독는 2012시즌 타순에 대해 "나가노-아베 신노스케-무라타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를 구상했다"고 전한 바 있다.
무라타는 "현재의 심경은 프로 1년차와 가깝다고 생각한다. 신인 때 처음으로 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섰을 때의 기분을 다시금 느끼는 것 같다"면서 "빨리 요미우리의 일원으로서 야구를 하고 싶다"고 들뜬 기분을 내비쳤다.
한편, 올해로 프로 10년차인 무라타는 홈런왕 2회(07년, 08년)와 베스트 나인 1회(08년), 우수 JCB·MEP상 3회(03년, 06년, 07년)를 수상 한 바 있다. 특히 본인의 전성기였던 2008년에는 132경기 출장해 46홈런 114타점 .323타율을 기록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2011시즌에는 144경기 출전해 20홈런 70타점 .253의 타율을 보유했다.
[무라타 슈이치. 사진 =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공식 홈페이지]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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