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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음악의 시대' 무대에 오르는 가수 지나가 연습 삼매경에 빠졌다.
'음악의 시대'는 다음달 1일 개국하는 'MBC MUSIC(MBC 뮤직)' 개국특집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장르와 세대의 뮤지션 40여명이 총출동해 초대형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총 23개의 팀이 각자의 히트곡을 무대 위에서 논스톱으로 열창하고, 출연 뮤지션은 자신의 곡 외에도 다른 22개 팀의 곡을 모두 완벽하게 마스터해야만 하는 거대 프로젝트다.
어린 시절을 캐나다에서 보낸 지나에게는 이번 공연이 쉽지 않은 큰 도전. 가사와 멜로디를 익히는 것 뿐만 아니라 8090 곡의 감성포인트를 찾고 한국의 정서에 맞춰 이해해야 하는 작업으로, 캐나다에서의 오랜 생활로 한국어가 서툰데다 요즘 세대들도 잘 모르는 80년대 90년대의 곡들을 모두 익혀야 하는 상황인 것.
지나는 "22곡이나 되는 곡들의 가사를 전부 외우는 것도 힘들었지만 낯선 곡들이 많아 더욱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확실하게 우리나라 음악을 마스터 한다는 기분으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음악의 시대' 관계자는 "처음에는 지나가 모르는 곡이 많아서 곡을 익히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선배님들께 누가 되지 않는 멋진 공연을 위해 연습 삼매경에 빠졌다. 공연 때 한 층 더 성숙한 지나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악의 시대'에는 지나 외에도 정훈희, 스윗소로우, 백지영, 테이, 장혜진, 임정희, 김경호, 김조한, 박기영, 크라잉 넛, 클래지콰이, 바다, BMK, 노을, 팀, 엠블랙 등 총 40여명의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오는 26일 저녁 8시에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공연 녹화가 진행되며 다음달 1일 저녁 7시에 MBC MUSIC 개국특집으로 방송된다.
[사진 = 8090 노래를 연습 중인 지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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