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영원한 오빠' 이상민이 최고의 레전드 올스타로 뽑혔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오는 28일에 개최하는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KBL 15주년 레전드 올스타전'에 나설 참가선수 명단을 팬 투표와 기술위원회를 통해 확정했다.
이상민은 2001-02시즌부터 본인의 마지막 시즌인 2009-10시즌까지 9년 연속 올스타 최다득표를 기록한 KBL 역대 최고의 스타로, 이번 레전드 올스타 팬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건재한 인기를 보여줬다.
KBL 15주년 레전드 올스타전은 은퇴 당시 소속팀을 기준으로 매직팀(삼성·SK·전자랜드·KCC·KGC)과 드림팀(동부·모비스·LG·오리온스·KT)으로 나뉘어 대결한다. 매직팀에서는 이상민 외 현재 SK에서 감독대행과 코치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람보슈터' 문경은과 '에어본' 전희철이 출전한다. 또 삼성과 동부에서 각각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캥거루 슈터' 조성원과 '사마귀 슈터' 김영만이 베스트 5에 선정되었다.
드림팀에서는 '매직 히포' 현주엽이 1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코트의 마법사' 강동희와 '농구대통령' 허 재가 다수의 표를 얻으며 현역 시절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코트의 황태자' 우지원, 친정팀 오리온스에서 유소년클럽 감독을 맡고 있는 '플라잉 피터팬' 김병철이 베스트 5로 선정되어 다시 한번 코트 위에 선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KBL은 드림팀 감독으로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김동광, 매직팀 감독으로는 KBL기술위원회 위원장 신선우를 선임했다. '15주년 레전드 올스타전'은 올스타전 첫째 날인 28일(토) 13시부터 시작되며, 하프타임 이벤트로 레전드 빅 매치 '추억의 3점 슛 대결'이 펼쳐진다.
[XTM '라이벌 매치' 제1탄 'Again 1995. 농구 연고전(고연전)' 당시 이상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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