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대전 시티즌이 2012시즌을 맞아 새 용병 공격수를 영입했다.
대전은 18일 '벨기에 출신의 장신 공격수 케빈 오리스(28)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벨기에 선수가 K리그서 활약하는 것은 케빈 오리스가 처음이다.
케빈 오리스는 192cm, 88kg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갖춘 공격수다. 문전에서의 헤딩 능력과 골 결정력이 좋고 장신임에도 유연하며 발재간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그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벨기에 로열 앤드워프에서 활약하며 리그 통산 78경기서 38골을 기록했다.
대전 구단 관계자는 "케빈 오리스가 장신이면서도 스피드가 좋고 골 결정력이 뛰어나다"며 "케빈 오리스의 영입이 올 시즌 대전의 공격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케빈 오리스의 전 소속팀인 로열 앤트워프는 1880년 벨기에 최초의 축구팀으로 창단됐으며 한국 팬들에겐 과거 설기현이 뛰었던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진 = 대전 시티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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