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덴버가 식스맨 코리 브루어의 활약에 힘입어 밀워키를 제압했다.
덴버 너기츠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1-2012 NBA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5-95로 승리했다.
덴버는 벤치 멤버 브루어가 적극적으로 속공에 나서 22득점을 기록했고 브루어 외에도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경기 내내 리드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덴버는 시즌 9승(5패)을 거두고 노스웨스트 디비전 2위 유타를 0.5경기차로 추격했다. 반면 밀워키는 9패(4승)째를 당해 3연패에 빠졌다.
덴버는 1쿼터부터 장기인 속공을 펼치는 한편 세트오펜스 상황에선 모즈코브와 네네의 인사이드라인을 중심으로 공격했다. 밀워키도 빠른 농구로 반격한 가운데 양 팀은 11개의 턴오버를 범했지만 덴버가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며 26-21로 1쿼터를 가져갔다.
덴버는 2쿼터에 멀리 달아나며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덴버는 브루어가 속공을 주도하고 3점슛이 터지면서 빠르게 점수차를 벌렸다. 또한 네네는 리바운드를 장악해 속공의 시작점을 찍었다. 덴버는 2쿼터에만 37점을 올리면서 63-44, 전반부터 승기를 잡아갔다.
19점차 리드를 안고 3쿼터에 들어선 덴버는 초반 밀워키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내 흐름을 다잡았다. 덴버는 포인트가드 로슨이 공격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브루어와 해링턴의 3점슛으로 다시 도망갔다.
결국 덴버는 마지막 4쿼터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밀워키를 꺾었다. 종료 5분여를 남겨놓고 밀워키는 제닝스가 연속 3점슛을 터뜨리고 풀코트프레스로 덴버를 압박했지만 덴버는 갈리나리가 돌파로 응수, 레이업과 자유투로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밀워키의 제닝스는 30득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덴버 너기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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