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승부조작 가담 혐의로 K리그서 영구제명된 최성국(29)이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최성국은 최근 마케도니아로 출국한 가운데 마케도니아 1부리그팀 라보트니키 입단을 노리고 있다. 라보트니키의 포포브스키 회장은 17일(한국시각) 현지 언론과의 기자회견서 최성국의 영입에 근접했다는 뜻을 나타냈다.마케도니아 현지에서도 최성국의 승부조작 가담 혐의를 알고 있지만 구단 측은 현재 최성국이 법적으로 징계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최성국의 영입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보트니키 구단 측은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들은 이미 모두 구속됐다"며 최성국은 승부조작에 가담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이적 관련 서류만 도착하면 곧바로 선수 등록을 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한편 최성국은 지난해 승부조작 가담 혐의로 인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다. 최성국은 그 동안 법원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가운데 아직 법원으로부터 승부조작 혐의에 관한 최종 선고가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최성국은 대한축구협회나 전 소속팀 수원으로부터 이적동의서를 발급받지 못하더라도 국제축구연맹(FIFA)을 통해 임시로 이적 동의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최성국]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