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10% 유상증자 후 10% 무상증자 결의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국내 대형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아시아 최고 복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의 성장을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SM은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약 10%의 유상증자 및 유상증자 후 10% 무상증자를 결의했다"며 "SM의 유상증자(약 585억원) 자금은 중국, 미국, 동남아 등 해외 음악, 공연,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한 케이팝(K-POP)의 글로벌화, 전 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드라마, 뮤지컬, 영화 등 영상 콘텐츠 제작사업 추진, 뉴미디어·온라인 사업 확대, 머천다이징 및 기타 신규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음악뿐 아니라 드라마,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들은 종합편성채널 및 한류의 확장으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영상 콘텐츠 사업 확대 및 추진을 위한 조직을 확충하고 타 영상 제작회사를 통한 콘텐츠 확보를 통해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지난해 해외 공연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미주, 유럽 등의 공연, 음악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2012년을 중국 진출의 원년으로 삼아 중국에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하여 중국 시장의 매출 비중을 본격적으로 높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다양한 뉴미디어 콘텐츠 및 개발, 머천다이징 사업 등의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SM 김영민 사장은 "SM은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글로벌 사업 확대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2012년도부터는 명실공히 아시아 최고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사진 = 10% 유상증자 후 10% 무상증자 결의한 SM엔터의 소속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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