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이 덴마크를 상대로 득점없이 비겼다.
올림픽팀은 18일 오후(한국시각) 태국 방콕서 열린 덴마크와의 2012 킹스컵 2차전서 0-0으로 비겼다. 올림픽팀은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처음으로 유럽팀과 맞대결을 펼쳤지만 상대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한 채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올림픽팀은 이날 경기서 김현성(서울) 서정진(전북) 같이 태국전서 교체 출전해 골을 터뜨렸던 선수들을 선발 출전시켰다. 또한 백성동(주빌로 이와타) 김민우(사간 토스) 등 그 동안 올림픽팀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 공격을 이끌었다.
올림픽팀은 속도감 있는 공격을 시도했지만 힘과 체격을 갖춘 덴마크 수비진에 고전을 펼쳤다. 특히 페널티지역에선 상대 수비수와의 볼경합에서 밀렸고 상대 압박 수비에 슈팅 타이밍을 자주 놓쳤다. 올림픽팀은 덴마크전서 전반 2분 김민우의 중거리 슈팅 이외에는 별다른 유효슈팅을 선보이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5일 올림픽팀 소집 후 확실한 골게터가 없는 것에 대해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골을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 페널티지역에 많은 선수들이 침투해 상대가 협력수비를 못하게 해야 한다. 우리 약점들을 훈련 기회를 통해 만회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었다.
한편 올림픽팀은 킹스컵서 1승1무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1일 노르웨이를 상대로 킹스컵 최종전을 치른다.
[올림픽대표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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