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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극본 정나명, 연출 주동민) 조연들이 낯익은 얼굴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부탁해요 캡틴' 3회에서 손목에 수갑을 찬 채 오사카로 이송되는 살인자 역을 맡은 배우는 배우 지현우의 친형이자 넥스트 멤버 지현수다.
'부탁해요 캡틴'의 음악감독이기도 한 지현수는 음반가게를 하시던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타고난 음악적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캐빈매니저 최지원(유선 분)의 세심한 서비스에 눈물을 흘리는 섬세한 연기를 보여줬다.
동생 지현우와 똑 닮은 큰 키와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홀린 지현수는 주동민 감독의 전작 '당신의 천국'에 참여한 인연으로 '부탁해요 캡틴' 카메오 출연까지 수락했다.
또 화장품을 비롯해 각종 CF를 섭렵하며 '애인 같은 아내'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90년대 CF스타 윤정도 관심을 모았다. 그녀는 영화 '써니'에서 민효린의 성인 역으로 잠깐 얼굴을 비친데 이어 본격 드라마 출연을 시작했다.
극중 한다진(구혜선 분)의 롤모델로 금녀의 벽을 최초로 허문 여조종사라는 존재감 있는 역할을 맡은 윤정은 처음 도전하는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목소리톤과 진지한 표정으로 연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19일 방송될 6회에는 1999년 방송된 '청춘의 덫' 심은하의 딸 혜림 역으로 나왔던 하승리가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당시 심은하의 진짜 딸로 오해 받을만큼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끌었던 하승리는 파일럿을 꿈꾸는 왕따 여학생 희망 역으로 열연한다.
첫회부터 김창완, 이휘향, 정겨운이라는 강력한 카메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부탁해요 캡틴'은 매회 새로운 기내 에피소드를 선보이고 있다. 제작진은 "앞으로도 깜짝 카메오가 종종 등장할 예정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지현수, 윤정, 하승리(위쪽부터).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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