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성남의 신태용 감독이 2012시즌을 앞두고 선수보강을 더 하고싶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신태용 감독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서 열린 2012성남 유니폼발표회에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시즌을 앞둔 소감을 나타냈다. 성남은 2012시즌을 앞두고 일찌감치 윤빛가람, 한상운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신태용 감독은 2012시즌을 앞두고 추가 선수 영입 계획에 대해 "1차전지 훈련을 끝냈다. 3차례 연습경기를 하면서 무엇이 부족한지 봤다. 구단이 밀어줄때 1-2자리를 더 부탁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단장님이 힘을 보태주시면 사장님과 상의해서 1-2자리를 더 보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강을 원하는 포지션에 대해선 "스토퍼 자리가 조금 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서 4강 신화를 이끌었던 안정환, 김남일, 송종국이 소속팀을 찾지 않은 가운데 K리그 복귀가 불투명한 것에 대해선 "안정환 김남일 송종국이 K리그로 돌아온다면 올드팬들에게 상당히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분명히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선수들이 자기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 2002년은 2002년이다. 지금은 10년이 지났다. 내가 그 당시 누구였다는 생각보단 팀을 위해 희생한다는 생각으로 온다면 K리그도 발전하고 팬들도 더 많이 경기장을 찾아주실 것이다. 그런 선수들이 온다는 것은 대환영"이라고 덧붙였다.
신태용 감독은 "개인적인 생각은 2002년 월드컵에 출전해 이름을 날렸던 선수 중 올드팬을 위해서 우리가 1명 정도 영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는 의욕을 보였다.
[신태용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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