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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가수 박완규가 최근 MBC '나는 가수다'에서 불거진 방송 태도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박완규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신동엽 김병만의 개구쟁이'의 '신의 인터뷰' 녹화에서 대기실에서 편안한 자세로 쉬는 모습으로 인해 불거진 태도 논란에 대해 "나는 본업인 노래를 하기 위해 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시간부터 이 시간까지 정자세로 있어달라고 방송에서 정해주던가. 무대를 준비하는 내내 아침부터 기도하고 정자세로 있어야 하나?"라며 반문했다.
또 박완규는 "어머니가 아직도 나를 '아가'라고 부른다. 방송이 끝나면 어머니에게 '엄니, 나 잘했어. 걱정마'라고 가장 먼저 전화한다"고 터프한 모습과 다른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신동엽은 "(박완규 씨가) 방송에서 일부러 센 척 하며 무리하게 설정하는 건 줄 알았는데, 이야기를 듣고 보니 마음 속에 박완규란 씨앗이 새로 뿌려진 느낌이다"라며 놀라워했다.
박완규의 다양한 인터뷰가 담긴 '신동엽 김병만의 개구쟁이'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인터뷰를 진행준인 신동엽과 박완규(오른쪽). 사진 = JTBC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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