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남이 수비수 김주영의 이적을 마무리했다.
경남은 19일 'FC서울에 김주영을 내주고 공격수 이재안을 영입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경남 구단은 "바이아웃 조항을 충족한 김주영의 이적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김주영을 두고 수원과 트레이드 합의 단계에 이른 경남이었다. 하지만 서울행을 강하게 원했던 김주영의 발목을 잡지 않겠다는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당초 서울은 바이아웃 조항을 통해 김주영과 영입에 합의했지만 경남은 수원과 김주영과 하태균의 트레이드를 성사시켜 논란을 일으켰다. 서울은 프로축구연맹에 이적분쟁조정을 신청했지만 김주영의 서울행이 확정되어 분쟁 조정 신청은 철회됐다.
경남 구단은 "자칫 복잡한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는 사안이었음에도 경남의 제안에 대해 대승적 차원에서 이적합의를 철회한 수원에 심심한 감사의 뜻을 표한다"는 뜻도 나타냈다.
[김주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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