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연승에 성공한 추일승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스는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73-72,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15일 전주 KCC전에 이어 연승을 거뒀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양 팀 모두 경기내용은 썩 좋지 않았던 것 같다. 피로감이 느껴졌다"고 평가한 후 "중요한 것은 마지막에 어느팀이 더 집중하느냐가 승부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수비에 있어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오리온스는 4쿼터 종료 4분여 전부터 줄곧 한 점 차 승부를 펼친 끝에 전자랜드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1승을 추가했다.
이어 추 감독은 "전반에 경기 주도권을 내줬는데 3쿼터들어 이동준, 전정규가 공격에 물꼬를 터주면서 다시 주도권을 되찾아왔다"고 평가하며 이들의 공로도 높이 샀다. 이동준과 전정규는 3쿼터에만 12점을 합작하며 활약했다.
최근 상승세에 대해서는 "김승현이 삼성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오리온스 색깔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추 감독은 "지금 성장기에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기려는 마음이 이러한 시기에 가장 중요한 요소같다. 지금 보여주는 좋은 신호를 이어가서 경기력으로 계속 나타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오리온스 추일승 감독]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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