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하진 기자] 한국 프로야구의 '에이스' KIA 윤석민과 한화 류현진은 김병현의 눈에도 띄는 선수였다.
김병현은 2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땅을 밟았다. 공항에서 간단한 환영식과 기념촬영을 가진 김병현은 인천공항 인근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호텔 리젠시룸으로 이동해 입단 환영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병현은 "우선 내가 투수이기 때문에 투수를 많이 봤고 KIA의 윤석민 선수 참 좋은 공 던진다는 생각을 했다. 류현진 선수도 마찬가지였다"고 칭찬했다.
한국 야구가 많이 발전한 것에 대해서도 감회를 표했다. 김병현은 "한국프로야구가 많이 좋아진 것 같더라. 아직 나는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미국 야구도 화려한 면이 있지만 빈틈이 있고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였다"며 한국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 박찬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병현은 " (박)찬호 형이 옛날부터 저한테도 언젠간 마지막은 한국에서 할거라고 이야기했었다. 그때 나는 '안 간다'라고 얘기했었다 왜냐면 그때는 내 실력이 마음에 안차고 너무 안 좋은 모습으로 갔고 단지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는 것 만으로 와서 좋은 대우를 받고 오는 것이 싫었다"며 당시의 심경에 대해서 전했다.
이어 김병현은 "지금은 어느 정도 그 문제를 풀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오게 됐고 (이)승엽이형도 마찬가지고 일본에서 다들 고생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야구장에서 보면 좀 편안하게 재밌게 야구를 할 것 같다"며 이승엽, 박찬호와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 야구에 적응기간이 필요할 듯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병현은 "각오는 먼저 되어있다. 미국에서 있다가 온 선배 형들이랑 후배들이 하는 얘기로는 참 처음에는 본인들도 힘들었다고 얘기하더라. 점점 익숙해지다 보니까 좋아졌다고 들었다. 나도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겠지만 바보가 아닌 이상 맞춰가지 않겠나"라며 미소지었다.
어서 목동 마운드에 올라서고 싶은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김병현은 "나는 성격이 좀 급해서 빨리 올라가고 싶은데 우선은 부사장님이랑 감독님이 서서히 컨디션을 올려서 다치지 않는 먼저다라고 말씀을 하셨다"며 "나에게는 편의를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되는대로 빨리 저도 몸을 만들어서 나가고 싶다"며 눈빛을 빛냈다.
[김병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ia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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