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이 '백작' 베르바토프(불가리아) 영입설을 부인했다.
레버쿠젠의 홀츠하우저 회장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를 통해 "베르바토프가 프랑크푸르트로 날아와 우리와 함께 이적 협상을 벌일 것이라는 보도를 읽었다. 재미있는 뉴스다"며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그러한 계획은 없다"며 베르바토프를 영입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영국 현지 언론들은 베르바토프가 이적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독일로 떠났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레버쿠젠을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독일), CSKA모스크바(러시아), 안지(러시아) 등 복수의 클럽들이 베르바토프에게 관심을 나타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날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레버쿠젠 회장이 직접 베르바토프 영입설을 부인하며 베르바토프의 차기 행선지는 또 다시 미궁에 빠지게 됐다. 여전히 겨울 이적 시장이 열려 있고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베르바토프의 에이전트도 불가리아 언론을 통해 이적설 진화에 나선 상태다.
한편,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베르바토프는 올 시즌 루니(잉글랜드), 치차리토(멕시코), 웰백(잉글랜드) 등과의 공격수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 신세로 전락한 상태다.
[베르바토프.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