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배지현 SBS ESPN 아나운서가 지난해 프로야구 최고타자 최형우(29·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설을 맞아 마님과 머슴으로 변신했다.
최형우는 오는 24일 밤 11시 방송되는 케이블 스포츠채널 SBSESPN '발칙한 야구 토크 배지현의 쓰리 번트(이하 쓰리번트)'에 출연해 삼성 구단과 개인의 지난 시즌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설 연휴 마지막 날 시청자를 만나는 의미를 살려, 두 사람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모습으로 녹화에 임했다. '베이스볼S'의 안방마님답게 단아한 한복 자태를 보여준 배지현 아나운서와 달리, 최형우는 머슴 복장으로 등장해 재미를 줬다. 배 아나운서와 최형우는 방송을 통해 프로야구를 한 해 동안 사랑해 준 시청자들을 향한 설 인사도 함께 전했다.
슈퍼모델 출신의 배 아나운서는 훤칠한 키와 현대적인 마스크를 자랑하지만, 공개된 녹화 현장 사진 속에서는 마님 이미지의 한복을 통해 '귀요미 마님'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최형우 역시 돌쇠 의상을 어색하지 않게 잘 소화해 '귀여운 마님과 돌쇠'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세 가지 장소에서 진행되는 '쓰리번트'에서 최형우는 고택, 경기장, 단골집을 돌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지현 아나운서와 최형우는 대구에 있는 경주 최씨 종갓집을 방문해 마님과 돌쇠 복장으로 인절미 만들기 체험에도 도전했다. 두 사람의 떡메치기 도전기와 더불어 최형우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전파를 탄다.
[배지현 아나운서(왼쪽)와 최형우. 사진제공 = SBSESPN]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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