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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갈팡질팡하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문제아' 테베스(아르헨티나)의 최종 행선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테베스가 연봉 총액 4300만파운드(약 756억원)에 파리 생제르망(프랑스·PSG)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로 알려졌으며 이적료는 3100만파운드(약 545억원)으로 추정된다. 총액 규모가 무려 1300억원이다. 테베스의 프랑스행은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던 PSG가 입을 열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최근 PSG의 지휘봉을 잡은 안첼로티(이탈리아) 감독은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를 통해 "우리가 공격수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다. 테베스? 그는 우리가 최고의 공격수를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테베스 영입설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테베스는 맨시티에서 뛰지 못하고 있다. 그는 그라운드에서 뛰길 원한다. 우리는 그 문제를 해결하길 희망한다"며 "그는 훌륭한 선수다. 아마도 보름이면 최상의 몸 상태로 돌아갈 것이다"며 테베스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테베스는 지난 해 10월 맨시티의 수장인 만치니(이탈리아) 감독과의 불화로 팀을 떠나 고향인 아르헨티나에 머물러왔다. 이후 이탈리아 명문 클럽 AC밀란과 인터밀란이 테베스 영입에 나섰으나 금전적인 문제를 이유로 협상이 무산됐다.
[테베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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