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유상무·장동민, "음악방송MC인데 웬 '차력쇼'"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개그맨 유세윤, 유상무, 장동민이 음악방송 MC로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20일 오후 1시 서울 강남 신사동 혜성빌딩 내 위치한 'Everysing' 음악공간에서 MBC 뮤직채널 예능프로그램 '서든어택 놀.이.터(놀라운 이벤트가 터진다)' MC를 맡게된 옹달샘 유세윤, 유상무, 장동민이 참석했다.

세사람은 오는 2월 1일 개국하는 MBC MUSIC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서든어택 놀.이.터'에서 음악, 예능, DJ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MC로 활약한다.

이날 유세윤은 MC를 맡게된 소감을 전하다 "일단 우리 옹달샘 세명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소리에 고민없이 하게 됐다. 하지만 콘셉트를 전해 듣고 깜짝 놀라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음악방송 MC라고 하길래 '음악중심' '뮤직뱅크' 같은 걸 생각했다. 그런 프로에 우리를 MC로 한다길래 제작진이 변화와 혁신을 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콘셉트를 전해듣고, 성격이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라는 걸 깨달았다. 이후 우리가 직접 회의를 참여했고, 방송이 더 재밌도록 아이디어를 짜고 노력했다"며 "MC 준비는 덜 됐지만, 놀 준비는 됐다"고 소담을 전했다.

유상무는 "나 역시 '음악중심' MC같은 걸 생각했는데, 대본을 보니 내 차력쇼가 있더라. 그 순간 '일반 MC가 아니구나' 생각했다. 셋이 해서 잘 된 프로도 없고, 조기종영하거나 인기가 없었는데 이번엔 더 열심히 해서 오랜시간 웃음을 드리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에 장동민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재밌다. 억지로 꾸미려고 하지 않고 우리 세사람의 있는 모습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서든어택 놀.이.터'는 노래방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미션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실패한 게스트에게 벌칙을 주는 뮤직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2월 9일 밤 12시 MBC MUSIC 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유세윤, 유상무, 장동민(왼쪽부터). 사진 = MBC플러스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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