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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브라질의 펠레가 리오넬 메시가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것에 대해 시기했다.
펠레는 21일(한국시각) 프랑스 르몽드를 통해 메시를 자신과 비교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펠레는 메시가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을 수 있을지 묻는 질문에 "메시가 나처럼 1283골을 넣고 3번의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특히 펠레는 "메시를 좋아하고 그는 훌륭한 선수다. 기술적으로 우리는 같은 레벨의 선수"라면서도 "메시는 바르셀로나서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선 그 만큼의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펠레는 "사람들은 항상 나에게 '언제 새로운 펠레가 탄생할지' 묻는다. 그것은 불가능 하다. 나의 부모님은 더이상 자녀를 출산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메시는 최근 3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펠레는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고 1958년, 1962년, 1970년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왼쪽 두번째)와 펠레(왼쪽 세번째).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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