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림픽팀의 공격수 김현성(서울)이 노르웨이전서도 골을 터뜨리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올림픽팀은 21일 오후(한국시각) 태국 방콕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2012킹스컵 3차전서 3-0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올림픽팀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김현성은 전반 20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성은 김보경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후 정확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노르웨이 골망을 흔들었다.
김현성은 노르웨이전 뿐만 아니라 지난 15일 열린 태국과의 킹스컵 1차전서도 쐐기골을 성공시켜 한국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올림픽팀은 그 동안 확실한 골게터가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김현성은 이번 킹스컵 3경기서 두골을 터뜨리며 홍명보 감독의 고민을 덜어 놓았다.
홍명보 감독은 그 동안 올림픽팀의 공격 전개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지만 페널티지역에서의 결정력 보완을 강조해왔다. 올림픽팀은 지난 18일 열린 덴마크와의 킹스컵 2차전서는 활발한 공격을 펼치고도 결정력 부족으로 무득점 무승부로 그쳤다. 반면 노르웨이전에선 김현성이 골을 터뜨리며 제 몫을 다했고 완승을 거뒀다.
김현성은 지난시즌 서울에서 대구로 임대되어 29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김현성은 올림픽팀 원톱 옵션 중 한명으로 기대받은 가운데 이번 킹스컵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홍명보호서 입지를 굳혀나가게 됐다.
[김현성]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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