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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49)의 파경 원인이 프랑스 미녀 배우 에바 그린(32)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뎁과 프랑스 여배우 바네사 파라디(40)는 14년 동안 동거했지만 최근 결별설이 불거지고 있다. 몇몇 미국 연예 매체는 두 사람이 이미 공식적으로 헤어진 상태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왔고, 딸 릴리 로즈(12)와 아들 잭(9)을 함께 키워왔다.
이 신문에 따르면 뎁 가족이 자주 찾았던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 휴양지 생트로페 인근 별장의 이웃 주민들은 최근 몇 달 동안 뎁 가족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2년 전 뎁이 영화 '투어리스트'를 찍을 당시, 파라디가 뎁에게 상대역 안젤리나 졸리와 베드신을 찍지 말라면서 크게 다퉜다는 보도도 나왔다.
최근 뎁은 그린과 함께 팀 버튼 감독의 새로운 영화 '다크 새도우즈'를 찍고 있다. 뎁은 상대역으로 그린을 직접 선택했으며, 촬영장에서도 그린과 친밀하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디는 그린이 뎁의 이상형에 가깝다고 생각하면서 불안감이 커졌으며, 뎁과 갈등 끝에 결별을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사진 = 에바 그린(위)과 조니 뎁-바네사 파라디. 사진 = 영화 '크랙' '투어리스트' '열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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