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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사우스햄튼이 재일교포 출신 공격수 이충성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우스햄튼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대표팀 공격수 이충성과 정식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구체적인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80만파운드(약 14억원)으로 추정된다.
등번호 19번을 부여받은 이충성은 "사우스햄턴에 오게 돼 매우 흥분됐다. 정식 입단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루빨리 동료들과 함께 뛰고 싶다. 팀을 위해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이고 팬들로부터 신뢰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잉글랜드 진출에 성공한 이충성은 몸 상태에 따라 빠르면 오는 29일 밀월(2부 리그)과의 2011-12시즌 FA컵 32강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사우스햄튼은 챔피언십 2위에 올라있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유력하다.
[이충성]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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