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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까만 콩' 이본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998년 드라마 '순수' 이후 14년만이다.
이본은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귀남(유준상 분)의 누나 방일숙 역으로 캐스팅 됐다.
방일숙은 겉보기엔 똑 부러지고 말투도 또박또박하지만 의외로 남의 말에 잘 속고 설득당해서 어이없는 결정을 할 때가 많은 인물이다.
다짜고짜 배고프다고 찾아온 전남편에게 된장찌개까지 끓여줄 정도로 정이 깊고 거절을 모르는 성격이라 답답할 때도 있지만, 학창시절 좋아한 댄스가수 윤빈과 우연한 재회 후 순수한 사랑을 키워가며 인생의 행복을 찾아나선다.
이본은 13년만에 안방극장 복귀에 대해 "설레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25일 진행된 대본 리딩에 열정적으로 임했다.
드라마는 평소 능력있고 멋진 고아를 남편감으로 꿈꿔온 커리어 우먼 홍윤희(김남주 분)가 존스 홉킨스 출신 외과 의사 귀남을 만나 결혼에 골인하지만, 상상하지도 못했던 시댁이 등장해 일어나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담는다. '오작교 형제들' 후속으로 오는 2월중 방송 예정이다.
[이본. 사진 = S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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