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한축구협회가 비리 직원에 대해 거액의 위로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진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축구협회는 지난 13일 열린 인사위원회서 퇴직한 직원 A씨에게 위로금 1억50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A씨는 지난 2006년 축구협회에 입사한 후 협회 예산을 다루는 회계 담당자로 근무해 왔다. A씨는 지난해 11월 다른부서 사무실에서 축구용품을 훔치다가 발각되어 문제가 됐고 그 동안 축구협회서 일하면서 2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직원은 축구협회에게 각종 비리 의혹을 폭로하겠다며 물러서지 않았고 축구협회는 퇴직처리한 A씨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축구협회 노동조합은 26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거액의 위로금을 주고 퇴직시킨 협회를 비난했다. 또한 실무 책임자인 김진국 축구협회 전무의 퇴진을 촉구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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