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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구혜선이 안방극장에 해피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구혜선은 최근 SBS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극본 정나명 이재연, 연출 주동민)에서 부기장 한다진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극중 한다진은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을 여의고 어린 여동생과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열정과 패기로 매사에 긍정적이며 일에 있어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한다진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한다진은 지난 19일 6회 방송분에서 자신과 같은 파일럿에 대한 꿈을 지닌 왕따 여고생 희망(하승리 분)에게 자신이 꼼꼼히 적은 노트를 선물하며 꿈을 키우게 했다. 또 기내방송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25일 7회 방송분에서는 복순(서승현 분)이 35년전 영국으로 입양된 아들 종수(안재모 분)를 찾으러 가자 마치 자신의 일처럼 종수를 찾아다니기도 했다. 이를 보다못한 기장 김윤성(지진희 분)은 그만둘 것을 종용했지만, 다진은 "비행기에 대한 따뜻한 기억을 드리고 싶습니다. 비행기가 단지 교통수단, 한낱 쇳덩어리로 기억되는 건 싫습니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제작진은 "구혜선씨가 연기하는 씩씩한 다진 덕분에 인간미가 더욱 살아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진이 비행하면서 전하는 기분좋은 해피바이러스를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구혜선.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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