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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한가인이 액받이 무녀로 궁에 입궐한다.
한가인은 26일 밤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이하 '해품달')에서 훤(김수현)의 액받이 무녀로 궁에 입궐할 예정이다.
지난 7회분에서 훤과 운명적으로 재회했던 월(한가인)은 훤의 인간부적이 된다.
이날 방송에선 날로 쇠약해져 가는 훤의 건강을 염려한 대왕대비(김영애)의 지시로 무녀 녹영(전미선)을 찾아 온 천문학 박사 일행이 입궁을 거부하는 녹영 대신 신딸인 월을 훤의 인간 부적으로 쓰기 위해 납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가마에 감금돼 끌려가던 월은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세로 괴로워하다 또 다시 알 수 없는 기억의 조각들이 되살아나 혼란을 느낀다. 이후 기지를 발휘해 가마에서 탈출한 월은 이들에게서 도망치다 양명(정일우)과 마주치지만 결국 궁에 끌려가 훤의 액받이 무녀가 된다.
자신의 인간 부적으로 월과 다시 만난 훤은 물론, 연우와 꼭 닮은 월과 마주친 양명 역시 혼란과 동시에 설레임을 느낀다. 이로써 이들의 삼각 멜로도 본격화 될 예정이다.
한편 훤의 액받이 무녀가 된 한가인의 모습이 그려질 '해품달' 8회 분은 오늘 밤(26일) 9시 55분 방송된다.
[한가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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