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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김민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민서는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기품이 넘치고 단아한 모습을 갖고 있지만 속으로는 권력에 대한 욕심으로 가득 찬 중전 윤보경 역을 맡았다.
지난 19일 방송분에서 김민서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이중적인 모습을 선보이면서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했다. 또 25일 방송분에서는 훤(김수현 분)에게 후사를 위해 후궁을 들이라는 마음에도 없는 청을 올리는 등 위선적인 중전의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이날 중전은 훤으로부터 "난 중전의 이런 위선적인 모습이 싫다.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는 중전이 싫다"는 말을 듣는 등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혔다. 이 장면에서 김민서는 당황한 듯 돌아서며 "언제까지 망령만을 그리워 할 것입니까. 살아있는 사람보다 망령이 더 그립습니까"라고 울분에 찬 연기를 실감나게 선보였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김민서에 대해 "김민서 카리스마 장난 아니었다. 악역인데도 마음이 간다" "쉽지 않은 역할인데 안정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민서를 비롯해 김수현, 한가인, 정일우 등이 출연하는 '해를 품은 달' 8화는 26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김민서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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