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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최수종이 무려 18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27일 오전 최수종 소속사 측은 "최수종이 고(故) 김우수씨를 소재로 한 영화 '사랑을 배달합니다' 주인공에 캐스팅돼 촬영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10여년간 드라마에만 주력해오던 최수종은 이번 작품으로 지난 1994년 '키스도 못하는 남자' 이후 1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됐다.
촬영은 이미 지난 해 12월 시작, 오는 3월 크랭크업할 예정이며 개봉은 5월로 예정됐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풍' 윤학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우수씨는 자장면 배달을 하며 70만원 남짓한 월급으로 생활하면서도 빈곤가정 아동을 돕는데 힘써 '기부천사 배달원'으로 불린 인물이다. 지난 해 9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그의 선행이 알려지게 됐다.
[18년만에 스크린 컴백하는 최수종. 사진=마이데일리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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