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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손창민(47)이 아내 이지영씨와 성격차이로 별거 중에 있다.
손창민 소속사 관계자는 27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두 사람이 별거한지는 얼마나 됐는지 모르겠다. 마치 당장 이혼할 것처럼 알려졌는데 그런 상황은 아니다. 성격 차이 때문에 떨어져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창민씨가 두 딸이 상처받지 않도록 교육과 유학 문제가 정리될 때까지 외부에 알려지지 않게 매우 조심스러워했다"면서 "이제는 아이들도 유학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어 한결 짐을 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손창민은 결혼 후 살고 있던 서울 삼성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이미 짐을 빼 나와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인 이씨는 결혼 전의 소질을 살려 홀로 인테리어점을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슬하의 두 딸은 현재 미국 유학 중으로, 큰 딸은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에 입학한 재원이고 작은 딸 역시 작년에 미국 명문 사립고에 입학했다.
또 손창민은 19세 때부터 알고 지내던 동갑내기 이씨와 7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청춘스타로서 최고의 인기를 누릴 때여서 연예계에 큰 화제를 모았다. 이씨는 1995년 '손창민의 아내 이지영의 요리솜씨'라는 요리책을 써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한편 손창민은 1971년 6세의 어린 나이에 영화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로 데뷔, 1983년 KBS '고교생 일기'의 터프가이 캐릭터로 일약 청춘스타로 떠올라 90년대 초반까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최근에는 작년 말까지 방송된 KBS 2TV '영광의 재인'에서 중량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사진 = 손창민]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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