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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이범수가 불법 연기학원에서 시작한 연기인생을 털어놨다.
이범수는 최근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서 배우 초년생 시절의 숨겨진 이야기를 비롯해, 흥행파워를 지닌 톱배우가 되기까지 22년 여의 연기인생을 진솔하게 전했다.
이날 이범수는 "불법 연기학원에서 연기인생을 시작했다"는 비화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범수는 "대학입시를 마친 어느 날 우연히 뉴스를 보다 공부했던 연기 학원이 불법 무허가로 적발됐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선생님들이 매주 바뀌었다. 숙제를 내주시고 수업이 끝나면 그 다음 수업에 다른 선생님이 오셨고, 그 분이 숙제를 내주시면 다음 수업에 또 다른 선생님이 와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범수는 우여곡절 끝에 입학한 중앙대 연극영화과에서 연기 잘 하기로 유명했다. 그는 시체 역부터 경찰, 퀵서비스 배달원, 운송부 직원, 호프집 직원 등의 단역들을 주로 맡았다. 이범수는 "단역 중 가장 힘들었던 연기는 시체 연기였다"며 "시체 역은 침도 못 삼킨다. 연기 중에 졸음까지 밀려오면 더 힘들다"라고 전했다.
아빠이자 배우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배우 이범수의 솔직한 인생 이야기는 29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이범수. 사진 =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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