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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노동조합이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오는 3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27일 MBC 노조는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83.4%가 투표에 참여해 찬성률 69.4%로 가결됨에 따라 30일 오전 6시 총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MBC 노조는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총파업 투표를 진행했으며,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MBC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갖는다.
MBC는 기자회와 영상기자회가 지난 25일부터 공정보도를 요구하며 제작거부에 돌입, '뉴스데스크'가 축소 방송되는 등 각종 보도 프로그램 방송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이 와중에 총파업이 돌입되면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역시 파행 방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측은 이번 총파업을 인사권과 관련한 불법파업으로 규정하며 사규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 = MBC]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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